(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종호 장관이 16일 라파엘 그로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한-IAEA 기술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IAEA 총회 주무부처로, IAEA와 원자력 기술 및 과학기술 응용 분야의 협력을 주관하고 있으며 IAEA의 원자력 평화적 이용 증진을 위한 활동에 전문가 파견, 기여금 지원, 교육훈련 제공 등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원전 안전, 안보 및 재건 등을 위한 기술 협력 △차세대소형원전(SMR) 기술 표준정립 및 안전성 향상 기술개발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개도국 암 치료 등 방사선 치료지원 등 원자력응용 분야 기술협력 등이 논의됐다.
한편, 이번 IAEA 사무총장의 방한은 과기정통부가 지난 9월, IAEA총회에서 'RCA사무국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행사에 초청해 성사됐다.
아태원자력협력협정(RCA)은 IAEA가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협력사업 운영을 위해 주도하여 설립한 4개 지역협력협정(아태, 아프리카, 아랍, 중남미) 중 하나로, RCA만이 지역에 사무국 보유하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RCA사무국 공식출범과 그간 RCA사무국 발전에 기여해 온 IAEA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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